지난달 29일 7명 발표


올해 개인택시 신규면허공급 대상자 7명이 확정 발표됐다.



지난달 29일 시에 의해 발표된 대상자는 모두 1순위 가항 해당자인 ▲전윤영(김제) ▲강명기(호야) ▲김상익(금만) ▲김병희(금만) ▲임호만(김제) ▲최향진(김제) ▲서대봉(금만)씨로 나타났으며, 각각 <전북35바5282>에서 <전북35바5288>까지의 차량번호를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관내 개인택시대수는 278대에서 285대로 늘어났고, 전체 택시대수는 법인택시 6개사의 153대를 포함해 438대로 증가됐다.



시는 당초 21명으로부터 개인택시 신규면허신청서를 접수받아 지난 4월 6일 확정발표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13조(명의이용금지등)위반으로 행정처분 받은 2개사 소속 운전사 박아무개씨(48)외 1명이 전주지방검찰청 등 사정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급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입차 운전기사들의 경력인정과 관련하여 수많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공급대상자를 확정 발표한 배경으로는 신규면허 수혜자로 예상되는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우려로 운전을 기피하는 등 더 이상 연기할 경우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가 있기까지 올해 개인택시 신규면허 공급계획이 공고된 지난 2월 25일부터 99년과 지난해 12월에 행정처분을 받은 3개사 소속 운전기사(57명)들이 수차례 시청을 방문해 운전경력 인정을 요구하면서 '금년도 신규면허 공급일정의 무기한 연기'를 주장하는 등 끊임없는 진통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입차 운전기사들의 운전경력 문제는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 앞서 신규면허공급 대상자로 유력했던 안아무개씨는 운전경력기간에 교통사고로 인한 입원일수가 포함됐던 사실이 밝혀져 아깝게 탈락됐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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