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잊은 판소리 교육


교육청(교육장 황남규)에서는 학생의 소질·적성 계발과 특기신장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인적 자원 및 시설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판소리교육에 대한 교육관계자와 학부모의 관심이 대단하다.


방학기간을 포함하여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의 지도교육을 가지고 지난 4월에 초등학생을 모집하여 현재 김제초교, 중앙초교, 동초교, 만경초교 학생 35명이 동초교 음악실에서 일주일에 6시간(월, 수, 금)씩 연습중이다.


특히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국악한마당(판소리)이란 책자를 발간, 판소리와 민요, 장단과 국악에 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김금희강사(원광대 국악대학원)의 지도로 학생들은 꽃타령을 포함한 민요 6곡과 흥부가, 놀부심술가등의 판소리에 능숙하다.


김금희 강사는 "처음에는 교육에 어려운점이 있었지만 배우려는 의지가 너무 강해 오히려 가르치는게 부담스러울 정도다"며 "학교나 다른 예능경연대회에 나가더라도 상당한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학생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민족문화 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이해에 있어 크게 기여할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기위해 동초교로 오는 과정에서 김제초교, 중앙초교, 만경초교생들의 교통안전과 통학에 대한 각 학교와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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