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완씨의 작품 35점 선보여 눈낄



중진화가 강승완씨(38세·사진)의 '갤러리네오 개관기념 초대전'이 지난달 23일부터 오늘 6일까지 약 14일 동안 갤러리네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당초보다 8일 연장, 오는 14일까지 전시된다.



그는 이번에 '청색꽃전'이란 특이한 이름으로 야생화, 연꽃, 양귀비를 화폭에 담아 선보였는데 그가 이제까지 그려온 '여인'들을 주제로 한 그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나 작가는 "여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꽃이 아니냐"며 "이번 작품도 여인과 같은 테마로 그렸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전시된 35점의 작품들은 깊은 꽃이란 의미가 담긴 '청색꽃'의 이미지를 나타내듯 청색계열의 색채가 유난히 많이 사용되었다.



강씨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국전 2회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졌고, 지난 95년에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차례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고 오는 20일에 다섯 번째의 개인전을 준비중에 있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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