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다지기 위한 김제통일연대가 농민회(회장 최낙민)와 민연(의장 이세우) 등을 중심으로 결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한반도에 화해와 통일의 열풍을 일으켰던 역사적인 평양회담과 6.15공동선언 이후 민족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있었다.

이에 관내에서도 계급과 계층, 보수와 진보, 정파의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로 힘을 합하기 위해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통일을 원하는 모든 단체나 개인이 참여, 오는 15일 김제통일연대 결성을 위한 1차 준비모임을 갖고 의장단과 집행위원회, 사업위원회 등을 결성할 예정이다.

결성시기는 오는 20일경으로 예상되며, 결성일부터 8.15까지 단일기 달기 운동과 김제시민 통일토론회 및 통일행사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참여가 예상되는 단체는 농민회와 민연을 비롯해 여성농민회, 경실련, 시민센터, 청년연합 등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연대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이창한 김제농민회 사무국장은 "통일연대는 현재 전국 단위로는 213개 단체와 전북의 81개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중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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