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결의문 채택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시의회가 지난 11일 일본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과거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범죄역사를 부정하는 몰지각한 일본정부의 처사를 규탄하면서 1985년 우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일본 사수정과의 우호관계도 재정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의문을 통해 촉구한 주요골자는 ▲일본정부의 올바른 역사기술을 위한 재검정 ▲일본 사수정은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정식 교과서로 채택하지 말 것 ▲왜곡이 시정될 때까지 사수정과의 자매결연 단절 ▲일본의 UN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 금지 등 정부의 외교적 역량 발휘 등이다.



시의회는 이 같은 결의문을 청와대와 정부 관련부처, 전북도 등에 발송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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