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4개 병·의원, 약국 대상


우석병원 등 84개 병·의원(51개)과 약국(33개)을 대상으로 한 의약분업 이행실태 특별점검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시보건소(소장 안순자)는 전북도 의약분업 특별감시반과 합동으로 2개반 6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은밀한 담합행위를 집중감시하고 증빙자료를 수집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약국의 경우 ▲약국개설자가 의사와 처방전을 소지한 환자를 자신의 약국으로 유치하여 조제 판매하는 해위 ▲의사의 처방전 없이 임의조제 ▲처방전에 따라 적정하게 조제 여부 ▲의사의 동의 없이 처방전을 변경, 수정 조제 여부 ▲기타 약사법 위반 여부 등이다.



또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자신이 처방전을 교부한 환자를 특정약국에 유치하기 위해 약국개설자 또는 약국종사자와 담합 등 여부 및 기타 의혹사항 ▲의료기관에서 원외처방전을 원내에서 직접 의약품을 조제했는지 여부 ▲무자격 의료행위 및 면허외 의료행위 여부 ▲기타 의료법령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끝나더라도 의약분업이 조속히 장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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