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면 대창리 장돌마을(이장 박영석·63)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노인정 준공식이 지난 7일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곽인희 시장을 비롯해 면내 기관장과 출향인사 및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주민잔치로 열렸다.

준공식에서 김인복 마을회관추진위원장(68)은 "마을 진입로 개설에 이어 노인정을 신축하도록 도와 준 곽시장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을 대표해 김윤식 장돌마을노인회장(80)으로부터 노인정 건축에 공이 많은 박영석 이장과 곽인희 시장, 조종곤 죽산면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장돌마을은 35세대에 8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간 노인정이 없어 주민들이 담밑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등 불편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평 25평의 슬라브 건물로 신축된 노인정은 5천만원의 예산(시지원 4천, 마을부담 1천)이 소요됐으나, 박영석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손수 건축에 참여해 예산에 비해 훌륭한 노인정을 건축했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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