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내에서 자신의 후배에게 발부된 스티커를 찢는 등 남의 일에 행패를 부린 난동자가 공용서류손상으로 입건되어 구속되었다.


지난 11일 새벽1시경 신풍동의 이아무개(34세ㆍ회사원)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자신의 후배가 음주운전혐의로 적발되어 조서작성차 경찰서로 불려가자, 이에 앙심을 품고 찾아가 마침 작성중이던 주취운전자 적발보고서를 보자고 하며 빼앗아가 "왜 이런 음주측정거부 스티커를 작성하느냐"며 찢어버린 것.


이에 경찰서에서는 형법 제141조 제1항에 의거 공용서류손상의 혐의(7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를 물어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이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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