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대화의 공간이 될 광활면 옥포리 화양1구(이장 이동열)마을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14일 오전11시 곽인희시장, 여홍구시의원, 이건식금만발전연구소장, 정병우면장, 이보학 농협조합장, 고귀성우체국장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어 주민을 대표해 최낙기 노인회장(75세)으로부터 마을경로당을 신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곽인희시장과 여홍구시의원에게 주민들의 정성을 담긴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곽인희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제시의 자랑인 광활감자뿐만이 아니라 주민들의 부지런함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자랑이기도 하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마을의 발전을 논하는 귀중한 공간으로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축하해 주었다.


화양1구경로당은 1988년 당시 이 지역에 살던 오문갑씨(작고)가 회관부지 130평을 희사하여 마련되었으나 그동안 경로당이 협소하고 낙후된 시설과 마땅한 휴식처가 없는 등 불편을 느껴왔다가 이번에 준공을 본 신축된 건물은 건평30평 단층슬라브건물로 시지원 4천만원, 마을부담 1천만원 등 5천만원이 소요되었다.


이에 한 주민은 "이동열이장이 중심이 되어 동네 어르신과 젊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준공을 보게되어 참으로 흐뭇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마을에 흥겨운 노래 소리는 모처럼 축하객으로 참석한 이웃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한 느낌이었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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