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휴식공간 한 몫 기대


지난 4월에 착공하여 3개월만에 완성한 김제초등학교(교장 박삼일) 담장은 초화류와 관목류등 한국 야생화와 자연석으로 새롭게 단장해 도심속의 자연관찰 학습장이라는 새로운 명소를 갖게 됐다.


이번 공사는 '학교 담장헐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에서 총 사업비 7500만원을 지원해 콘크리트 담장대신 자연석으로 50m를 꾸미고, 육각정자를 비롯 평의자 7개, 등의자 3개가 놓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문과 화단, 그리고 진입로에 초화류와 관목류 4000여본이 식재되었고, 이중 기린초등의 한국 야생화 40여종이 식재되어 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박삼일 교장은 " 꽃, 수목과 자연석으로 열린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과 청소년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개방을 통해 열린교육뿐 아니라 열린사회의 일체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3000여만원을 투자해 교문 진입로를 새롭게 만들고, 학교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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