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엊그제, 모처럼 밤늦게 시내를 배회할 일이 있어서 길거리를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본정통이라고 부르는 금만사거리에서 요촌동파출소(구 읍파)까지의 지선도로가 온통 깜깜하더군요.

글쎄 알아보니 길가의 가로등이 하나도 안 켜져 있지 뭡니까? 이 길을 매일 걸어다니는 성산밑의 아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며칠째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시간이 있으면 왜 그런지도 알아보고 시청 관련 과에 문의도 좀 해보겠는데 요즘은 하는 일로 도통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자영업을 하거나 개인일로 늦게 다니는 사람들 무서워서 어쩌라구요.

귀 신문사에서 제 대신에 한번 확인을 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아울러 이것은 건의사항인데 귀 신문사의 웹사이트에서는 독자투고를 할 수 없나요? 웹상에서 투고 가능하도록 바꿔주시면 시민들의 투고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지 않을까 싶군요. 부탁드립니다.

김수돈 (요촌동ㆍ자영업)/7월 18일 투고


<시청 도시행정담당 답변> 귀하가 지적한대로 금만사거리에서 요촌동 파출소에 이르는 구간의 가로등이 빗물침수로 인해 2~3일간 켜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즉시 수리를 하고자 했으나 계속되는 강우관계로 부득이 지난 월요일에야 수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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