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공항건설사업 추진하는 '건설교통부' 선정


예산감시 네트워크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함께하는 시민행동>(http://www.ww.or.kr)이 매월 선정하는 7월 '밑빠진 독상'의 수상대상으로 김제시에 전주신공항건설사업을 진행하는 <건설교통부>가 선정되어 26일 건교부에 상장과 상품(밑빠진 독)이 수여되었다.


'밑빠진독상'은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최악의 선심성 예산배정과 어처구니없는 예산낭비사례를 선정하여 매달 주는 불명예상이다.


수상 이유로는 건교부가 ▲전주공항 예정지인 김제와 27km의 거리에 군산공항이 있고 ▲경제적타당성에 대한 평가가 가장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대안에서 배제한 점 ▲새롭게 호남고속철도 등이 개통되면 더욱더 경제적타당성이 낮아질 것이 예상된다는 점 ▲절차상에서도 잘못된 타당성조사보고서를 제출하여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음에도 같은 기관에 재검토를 의뢰하여 신뢰도를 떨어뜨렸고 ▲당초 건교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 없던 사업을 정치적논리에 의하여 전격적으로 실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가장 성공적이지못한 국책사업(99년 삼성경제연구소)으로 불리우는 청주 국제공항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사업을 촉발한 전라북도(지사 유종근)에도 "밑빠진 독"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익현  des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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