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 까지 시원한 '냉골'을 아시나요."


연일 찜통 더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피서를 떠나려는 차량과 밤늦게 까지 높은 기온과 열대야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이 많은걸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 금구면 월전리에 위치해 있고 금구면 청년회가 관리하고있는 냉굴이 있어 소개하고자한다.


금구 소재지에서 전주방면 약3킬로미터정도 가다보면 오른편에 현수막으로 '냉굴 개장'이라는 '금구면 청년회' 명의로 걸려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안내표시대로 조금만 가면 '냉굴'이 나오는데 첫느낌은 어느 시골 잔치집에 온 느낌을 받게된다.


좁은 공간에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편한데로 휴식를 취하는 모습은 한증막 날씨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인근 전주시와 단거리 손님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소문만 듣고 처음 찾아 왔다는 전주시 태평동에 사시는 전 아무개씨는 "부담없이 쉬어 갈 수 있어서 좋고 가까운 곳에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곳은 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음료와 토종닭 요리, 보리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출입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며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차량이 이동시 흙먼지가 나는 점이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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