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등학생ㆍ대학생 성추행 잇따라



관내 10대들의 성도덕의식에 심한 의구심이 갈 정도로 잇따른 추행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내 선도자의 세심한 보호관찰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관내 ㅈ대학 학생인 안아무개(20세ㆍ컴퓨터응용금형과)군이 ㄷ고등학교 여자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저금통을 훔치다 적발되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 5월에 우체국 인근을 보행중이던 김아무개(16세ㆍ학생)양을 성추행한 사건이 추가로 드러나 구속되었다.



특히 안아무개군은 이전의 또다른 강간사건으로 3년의 집행유예 기간중에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회의 관용에도 불구하고 개전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사안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관내 ㅈ고등학교 학생인 강아무개(17세)군은 고교 3년생이란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시내 곳곳의 여관에 투숙하면서 ㅇ다방 배달원인 정아무개(여ㆍ18세)양의 손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친 절도행각과 이들 다방 배달원 2명에 대한 2차례 강간사건의 혐의를 들어 긴급 구속조치 당하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최근 이러한 일련의 10대 성추행사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인터넷 음란사이트 등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열린 성문란 사회의 영향과 여름철을 틈탄 여성들의 심한 노출이 주는 복합적인 사회문제"라고 개탄을 금치 못하면서 "아들을 둔 부모이든지 딸을 둔 부모이든지 마음편히 살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등 지역사회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병리현상에 대해 강한 불만과 염려를 표시하고 있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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