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피하고 운동도 하고


한 낮 내리쬐는 햇 빛에 도시의 아스팔트가 달아오르고 숨이 막히는 요즘 시원한 곳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가 직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의 실내수영장으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방학이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하루 이용고객이 평균 6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용층도 어린이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특히 학생들과 주부들이 지금까지 주 이용층을 이루고 있었지만,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더구나 요즘은 가족이 함께 수영장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수영장이 가족들의 건강과 놀이를 즐기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각종 헬스기구도 사용이 가능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어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헬스와 수영을 즐길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현재 수영장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풀(pool)과 어린이용 풀(pool)로 나눠져 있으며, 안전을 위해 4명의 수영강사가 풀장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수영장의 수질을 매일 검사하여 수영장 이후 발생하기 쉬운 눈병등과 같은 질병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소측은 1시간에 한 번씩 총 11회에 걸쳐 시내를 운행하고 있으며, 수영의 대중화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하루 한 시간씩 여름방학 수영교실을 열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국경일과 셋째주 일요일은 휴무를 하고 있다.


이용료 또한 회원은 월 2만원에서 5만원까지, 비회원은 1000원에서 2500원을 받고 있으며, 휴게실과 쉼터, 응급실등 이용객들의 편의시설과 안전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수영장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쉼터인 청소년 문화의 집도 2층에 자리잡고 있어 청소년들의 올바른 문화생활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시설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용자들 스스로가 공공장소의 예절과 다양한 시설물들을 아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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