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중추염으로 신촌세브란스 중환자실


관내 중앙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동환(개명전 지용운ㆍ9세)군이 생명이 위급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부량면사무소 민원담당인 지충렬(행정6급ㆍ41세)씨의 외아들로 알려진 지군은 수개월전부터 평소 머리가 아프다는 말에 관내 병원에서 수차례의 진료를 받았으나 뚜렷한 병명을 찾지 못하던 중 병세의 급격한 악화에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최근 뇌중추염이란 선고를 받은 것.


이는 뇌수막염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막균이 잠복해있다가 뇌기능의 80%가 손상되는 뇌중추염으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지군은 현재 눈만 깜박이는 상태에서 식음과 움직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군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측에서는 "생명을 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너무 어린나이고 머리에 천공을 뚫는 검사등 체력소모가 많은 관계로 어린생명이 버틸수 있을지 의심이 간다"며 말하고 "최선의 결과를 기다려보아야할 것'이라고 자조했다.


지군의 부친인 지충렬씨는 이에 49일간의 병가원을 부량면사무소에 내고 현재 부인과 같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15명의 부량면사무소 직원들은 50만원의 성금을 걷어 전달했으며 평소의 지인등이 서울측 병원에 위문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