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교배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5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고교배구대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팀의 대진표가 확정되는 등 구체적인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전을 벌이게 될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남녀 우승팀인 인창고(인천)와 목포여상을 비롯해 도내 배구명문 남성고와 근영여고를 포함 총 15개팀(남 10·여 5)이 출전한다.

경기방식은 10개팀이 출전하는 남고부가 3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여고부는 5개팀이 풀리그를 벌이게 된다.

대회의 하일라이트인 남고부 결승전은 KBS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개막일에는 한국배구 월드스타 이고장 출신 신진식 선수(28)가 참석해 팬싸인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회 유치에서부터 준비까지 자신의 일을 뒤로한 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제JC 강홍전 회장은 "6박7일의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임원, 학부모 등 800여명이 김제에 체류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모처럼 관내 숙박업과 요식업 등의 호황이 점쳐져 이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많은 관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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