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사실 아니다"

최근 김제지역에 임대아파트를 건립해 분양중인 임대업체가 근거없는 부도설에 휘말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제시 신풍동 605번지에 임대아파트를 건립,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유)대방건설(대표 이석권)은 지난 6월 중순경 부도설이 처음 나돌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성산그린빌의 부도와 함께 "부도가 났다" "이미 사장이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라는 악의적인 소문이 확산되면서 분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돌자 이미 분양계약을 마친 계약자들이 분양사무실에 사실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일부 계약자들 사이에는 "계약금을 날리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분양사무실에는 계약자들의 부도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직원들은 근거없는 소문에 일일히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방건설 최석규 현장소장은 "가을 이사철이어서 입주문의가 쇄도해야 될 시기인데도 부도설로 인해 일부 계약자들이 해약절차를 문의해와 기가 막힐 뿐이다"며 "성산그린빌의 부도여파도 있겠지만 하도급 선정과정에서 탈락된 일부 업체에서 조직적이고 악의적으로 부도설을 유포하고 있는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 처럼 부도설이 확산되자 대방건설은 계약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 자신들이 연체등 금융실수가 단 한번도 없었음을 강조하면서 근거없는 소문에 동요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타인을 음해하는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려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방건설은 부도설 유포와 관련, 김제경찰서에 "악의적 소문으로 인해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 수사해달라"며 진정서를 제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방건설은 김제시 신풍동에 29평과 34평등 총 276세대의 아파트를 건립, 이중 235세대에 대해 입주계약이 이뤄짐으로써 85.15%의 임대분양 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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