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 용지서 포도축제

지역에서 생산하는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포도축제가 오늘(31일)은 백구면에서, 내일(9월 1일)은 용지면에서 각각 개최된다.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백구면 유강리 유강검문소 옆 구 도로에서 백구농협(조합장 이왕열) 주최로 개최되는 <제6회 백구포도축제>는 포도먹기 대회, 무료시식과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노래자랑이 열리며 초대가수 김상진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내일은 용지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제3회 용지황토포도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황토담을 쌓는 체험장과 지장수를 만들어 마시는 체험장, 황토맛사지 등 황토관련 프로그램이 이채롭다.

또한 포도빨리먹기, 포도씨뱉기, 감자탑쌓기, 감자빨리깎기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상품도 푸짐하다.

반면 하루간격으로 지역내에서 따로따로 포도축제가 열림에 따라 일부에서는 "몇 사람의 낯내기를 위한 예산 낭비와 집안 싸움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두 축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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