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게실업 중앙회 김제시지회는 지난 12일 김제시 보건소 3층에서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담배 거부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제2의 침략행위로 간주해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담배 없는 자랑스런 김제를 위한 시민행동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은 과거 우리민족을 36년간 강제 점령해 6백만명이상 학살하고 씻을 수 없는 온갖 만행과 범죄를 저질렀으며 한반도를 황폐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김제평야는 일본의 수탈 중에도 가장 중심으로 일제 수탈사 소설인 '아리랑'의 무대이기도해 김제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제시민행동'에서 벌이는 일본담배 없는 자랑스런 김제를 위한 시민행동에 동참키로 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앞으로 일본담배를 피우지도 심부름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본담배를 취급하는 업소에 대한 상거래 중단, 일본담배를 찾는 시민들에게 국산담배를 애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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