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에게 듣는다


▲백산면의 현안은?


백산면은 1969년 호남야산개발을 실시하여 지형적으로 천혜의 농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경험과 기술부족으로 농가소득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새로운 소득 작목을 찾아 다방면으로 시도해 보려하지만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는 후계 농업인을 위하여 조종리 대산 마을에 조성되어 있는 첨단원예 시설단지 11동 1만1000평과 석교리 후석 마을의 집단적인 상추재배 단지 18동 6000평을 영농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서 수입 개방 압력으로 점점 상실되고 있는 영농의욕을 일깨워 세계화추세에 걸 맞는 경쟁력을 갖춘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공항 문제는 김제시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제시민과 이곳 지역민의 커다란 민원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김제 신공항 반대 대책위 등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고 사기 또한 저하되어 전반적인 행정 추진에 애로를 느끼고 있다.


중앙 정부와 전라북도의 김제 신공항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에 건설 될 국제 공항이나 호남선 고속전철화 사업이 완공되었을 경우 전라북도 도민의 접근성과 중복투자로 인한 경제성 및 시간적 타당성이 결여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개발되는 새만금 간척지의 국제 공항 건설이나 호남선 고속전철화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졌으면 한다.


▲관망대(저수지)를 온천과 연계하여 관광위락지로 만들자는 의견이 있는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백산저수지가 김제 시내와 인접하여 있고 보면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관망대와 김제 온천을 연계한 관광위락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여론이 많았으나, 농지법과 국토이용관리법 그리고 축산 분뇨 및 오폐수처리법에 의하여 개발이 제한되고 있어 개발의욕을 가지고 접근한 민원인과의 마찰이 심한 곳으로 위락시설 지역으로 법이 개정되어 개발을 할 경우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나 위락시설 등에서 발생되는 폐수로 인하여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류춘영 면장은 현재 요촌동에서 부인 김영자(53세)와 생활하고 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김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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