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의 신비가 숨쉬는 고장


용지면은 동쪽은 완주군 이서면, 서쪽은 백산, 공덕면, 남쪽은 금구, 황산면, 북쪽은 백구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용지면은 본래 김제군 지역으로서 '개토면'이라 하여 명당, 신평 등 10개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이 통페합됨에 따라 모촌면 부교, 무수 등 19개리와 금굴면 마교, 천수 등 12개리, 화포면 도도리, 완주군 이서면 은교, 신기 일부를 합하여 마을 이름에 용(龍)자가 많을 뿐만아니라 연못이 많다하여 '용지면'이라는 이름으로 김제군에 편입되었다.


'용지면'에는 부교, 용암, 효정, 반교, 와룡, 신정, 남정, 구암, 송산, 봉의, 예촌, 용수, 장신, 금평 등 14개리로 구성되었는데 1994년 12월 22일자 금평리, 남정리가 전주시에 편입됨에 따라 12개리가 되었으고, 1995년 1월 1일자로 김제군이 김제시와 통합됨에 따라 김제시 '용지면'이 되었다.


용지면은 최적의 기온과 땅심으로 농업을 하기에는 전국에서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용지면은 전역에 분포된 황토질 토양과 넓게 펼쳐진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땀방울이 이루어낸 신토불이 농산물로 많은 수확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로는 용지 황토포도, 황토감자, 황토고구마, 황토배, 황토인삼, 황토사과, 그리고 양계, 양돈의 산지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쌀, 고추, 상추, 무, 배추 등 다양한 종류의 신토불이 농산물이 사계절 생산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우수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타지역 농산물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황토축제」를 개최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생명의 기운이 담긴 황토와 농민들의 땀방울을 주제로 황토축제를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황토축제를 통해서 용지하면 황토의 고장임을 알리고, 통일된 농산물 브랜드인 용지황토를 부각시켰다. 용지농산물의 우수성을 표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판매 전략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한국전쟁(1950)때 북한에서 내려와 피난촌을 형성하여 현재까지 사는 부락 등 다양한 사회계층의 공존이 과제로 남아 있지만 현재는 좋은 면분위기를 일신하고 있다.


면단위에서는 최초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나 삶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소식지를 발행한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제호를 「용지황토소식」지로 정하고, 지역주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배포되고 있다. 용지황토소식지는 지역주민들간에 농사정보를 서로 공유하도록 하고, 지역 농촌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활기찬 용지를 만드는 활력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용지황토 농·축산물 현황

용지황토포도

○ 황토포도의 재배기술

- 화학비료 및 제초제를 전혀 쓰지 않음.

- 땅심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석회 및 관내 축산세를 이용 완숙퇴비 시비와 흙설탕을 혼합시비

- 최대한 잎수확보를 위한 흙설탕과 배즙을 이용한 혼합액을 엽면시비 후 목초액을 수확기까지

교대로 옆면살포 함으로서 잎이 두터워 병충해에 강하며 상대적으로 농약 살포를 최소화 하였음.

- 저농약살포, 완숙퇴비사용, 우량과 적정착과(미숙과 완전도태) 유지 및 선진유기농법 접목중

○ 황토포도의 특색

- 사질의 우량토양 황토밭으로 맛과 향이 독특하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신맛과 단맛이 적정히

이루어져 맛과 향이 뛰어나다. 특히 정부의 친 환경 농업정책에 부합하고자 용지 관내 5개 포도

작목반을 통합 황토포도 작목회로 조직을 재정비 강화하고 유기농법을 적극 실행코자 사단법인

한국 유기농 협회 용지지회를 결성하여 완숙퇴비 시비, 토소유기액비 관주 및 옆면시비 제초제

안쓰기 미생물발효제 활용 등으로 21세기는 무농략 저농약 환경농산물 생산농가만이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용지 황토포도밭 포도생산에 200농가가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주 문 : 용지농업협동조합 (Tel 063-542-3601~3)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