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면의 현안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면서도 홍보가 부족해 제값을 받지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하여야 하기 때문에 용지면에서는 도시민이 싼값에 황토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생산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2개소에 걸쳐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서 도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황토농산물을 판매하고, 농가에게는 유통단계의 축소와 유통비용 절감, 고비용 저효율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축산 등의 이유로 환경(수질)문제가 대두되는데?


김제 축산생산량의 50%를 점하고 있는 축산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환경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지난해 용지면내에 쓰레기매립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출범한 민간조직인 「환경살리기대책위원회」의 활동으로 지역내 축산농가들이 환경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액비화 사업과 함께 축산폐수처리장 설치, 축분 비료공장의 설치로 수질오염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첨단시설을 유치하고 있다.


▲황토를 특화시켰는데


용지 전역에 분포된 우리민족의 생명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황토는 용지황토농산물의 독특한 맛을 내는 비결이다. 용지 황토는 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을 제거하는 효과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이기에 용지에서는 황토를 특화시켜 농민들에게 소득증대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용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브랜드의 난립으로 경쟁력에서 떨어지고 있었으나 각종 농산물 재배 작목반과 행정의 협력으로 공동의 브랜드를 개발했다. 통일된 공동브랜드 용지황토는 지역의 특징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변하고 있고, 신토불이 청정저공해농산물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브랜드다. 현재 포도, 배, 상추, 고구마, 감자 등 대외적으로 경쟁력있는 농산물에 사용되고 있다.


▲용지면의 발전방안은?


지역여건인 도시근교농업의 특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용지황토농산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우리농민들은 값싸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특히 새로운 영농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친환경농업 지향을 위해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아울러 특성상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고 있기에 각종 사회단체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지역의 여론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색깔있는 행정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서한진 면장은 서암동에서 2대째 어머니(70)를 모시고 부인 김진옥(40)씨와 생활하고 있으며 슬하에 1남2녀를 두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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