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우체국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김제우체국(국장 김근영)은 지역농특산물인 쌀과 포도, 포도즙 등을 전국 각지에 배송,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는가 하면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우체국은 용지와 백구포도 출하가 한창 이뤄지던 지난 8월에 전국의 3천여 우체국에 홍보전단을 발송,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3천5백여 상자를 대행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우체국의 지역 농특산물의 노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소득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제주도 서귀포 우체국과는 교환판매 계약을 체결, 지평선 쌀 등 김제 특미를 판매하는 대신 제주감귤을 값싸게 살수 있도록 타 시도의 특산품을 사주는 대신 김제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 동안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김제백산 새 송이버섯과 용지된장, 고추장 등을 발굴,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약 4천여개를 판매하기도 했다.


우체국의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에는 용지된장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어 농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


김근영 김제 우체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판로개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특산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kj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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