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없으면 노선을 멋대로 운행

관내에서 운행하는 일부 시내버스가 정해진 시간과 노선에 따라 운행하지 않아 이용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47개 노선 49대가 운행되고있는 김제시내버스 각 노선에 점심시간대에는 승객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를 핑계로 시내 한남체인 정류장과 금만사거리 금성약국 정류장 등에 승객을 내리게 하여 승객들로부터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밤 시간대에 막차를 자주 이용한다는 광활면소재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임아무개(30세)씨는 며칠전 부영3차까지 가려면 역전정류장까지 가야하나 금성약국정류장에서 내려 달라는 기사의 얘기에 당황했다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님이 없으면 행선지종점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회차하는 차량도 보게된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때는 차고지 정류장에 내려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차량 뒷면에 부착 운행되던 행선지번호표시가 아예 게시되지 않고 운행되어 특히나 노약자나 손짐을 들고 이용하는 승객입장에서 이 또한 문제점이라는 여론이다.


관계 김제시 운수담당자와 해당 김제시내버스회사에서는 진정 시민의 발이여야 할 시내버스가 이처럼 공익을 뒤로 한체 일부 기사들의 잘못된 의식으로 승객들로부터 불편사항이 없도록 회사차원에서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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