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질환자 56명 수용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을 위해 지난해 7월 착공됐던 노인전문요양원이 내달 중순 개원할 예정이다.


지상2층 지하1층 연건평 563평으로 하동 노인복지타운내에 들어서는 노인전문요양원은 국·도비 15억5천, 시비 5억2천 등 총 20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16개 병실(2인실 4개, 4인실 12개)과 진료실, 간호사실, 린넨실, 이·미용실, 상담실, 일광욕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56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8천여명으로 이들 중 8.2%인 1500여명이 노인성질환자로 알려지는 가운데 제대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급자는 무료로, 일반은 보증금 600만원에 월 56만여원의 입원비를 부담시킬 계획이다.


입원 우선순위는 김제에 6개월이상 주민등록을 둔 노인, 다음이 본적이 김제인 노인 순이며, 환자의 고른 혜택을 위해 입원기간을 6개월로 제한하고 퇴원시는 시에서 재가복지지원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월 30일 준공검사를 마친 노인요양원은 조속한 개원을 위해 의료기구 반입과 설치가 진행중이며, 원만한 운영을 위해 간호조무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간병인 20명 등 23명의 직원을 공개채용하고 지난 16일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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