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인배의원


지난 9월중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임인배의원(경북 김천)이 전주신공항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의원은 "전주신공항 건설은 사업 타당성이 결여되고 비행안전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강행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업타당성도 없는 사업을 ▲당초 계획과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추진하고 있고, ▲당초 건설교통부는 94년에 고시된 '전국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군산공항을 전북의 대표공항으로 활용하고 2010년 이후에 공항 건설을 검토할 계획이었다가 ▲98년 5월 전라북도가 전주신공항 건설을 요청하자 당초 계획을 무시하고 98년 9월 전주신공항 후보지로 지정 고시한 것이고, ▲99년 3월 감사원이 사업타당성이 없다고 지적을 하자 99년 6월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지만 이미 감사원으로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은 교통개발연구원에 다시 조사 용역을 준 것이지만 당연히 조사 결과는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공항 건설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고속전철 등의 중복투자로 예산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공항 후보지인 김제시도 적극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는 사유가 무엇인가"를 따졌다.


김익현 기자 desk@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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