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멀리뛰기 우승

지난 25·26일 도내 14개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 3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김제시가 종합 7위의 성적에 머물렀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개최지인 고창군이 차지했고, 전주시, 군산시, 임실군, 익산시, 부안군, 김제시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응원상은 임실군, 입장상은 고창군, 모범선수단상은 남원시, 성취상은 순창군에 돌아갔다.



13개 전종목에 임원·선수를 포함해 181명을 파견한 김제시는 이번 대회에서 한종목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하지 못했고, 여자테니스와 육상 멀리뛰기의 박승만씨가 우승을, 궁도·씨름·남자 400m계주에서 2위, 3위는 남자 100m의 김우진, 혼성 단체장 계주, 궁도의 한용복씨, 남자 태권도 58㎏급 강철호씨·75㎏급 문병근씨·83㎏이상 신재철씨, 유도 100㎏급 이석준씨, 씨름 75㎏급 나종학씨·75㎏급 김성길씨·80㎏급 구형고씨 등이 차지했다.



김제시는 이번대회에서 종목별 경기는 중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입장과 응원에서 각각 11위와 13위를 기록하면서 총득점 확보가 부진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입장순위는 저조했으나 김제초등학교(교장 박삼일)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지평선쌀 홍보팀이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입장하면서 지평선쌀로 만든 인절미를 관중에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종합 8위를 기록했던 김제시가 앞으로 종합점수를 높여 상위권에 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응원과 입장에 좀 더 투자를 해야한다고 한 체육관계자가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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