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관광위락시설 없어 일회성 관광지 수준 그쳐

김제지역 대부분의 관광명소가 관광객들의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빈약한데다 이와 연계한 위락시설과 부대시설이 부족해 단순 경유지에 그칠 우려를 낳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금산사와 스파월드, 벽골제, 금산사 등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심포항 등 천혜의 관광자원 외에 벽골제, 모악산 관광지와 연계되는 특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대단위 관광위락시설이 없어 그 동안 일회성 관광지에 그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체류를 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나 놀이시설 등 위락시설이 부족해 단순 경유지 관광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리적 여건으로 자연발생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도 이를 개발할 예산이 부족한데다 추진계획도 구상단계에 머물고 있어 관광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대단위 관광위락시설이 없어 그 동안 일과성 관광지에 그치고 있다”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조정래 소설의 아리랑 등 역사 유물·유적을 개발해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문학기행 등 학습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개발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종합 관광 안내도를 제작하고 김제을 알리기 위한 위해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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