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농민들이 하나로 합병 전문회사로 운영해야

김제지역 단위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이 적자 운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데다 지평선 쌀의 미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농민들이 하나로 합병, 쌀 전문회사로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농협 김제시지부에 따르면 현재 김제지역 단위농협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은 김제농협을 비롯해 진봉, 금만, 봉남농협 등 4곳이다.


이곳의 투자비용만 해도 20여억원이 넘는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들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매년 3억-5억여원의 적자를 내고 있고 있지만 식량 안보를 우선으로 하는 정부정책과 조합원들을 위해 적자에 시달리더라도 신용사업 부문에서 어쩔 수없이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의 경우 가을철 수확을 앞둔 시점에서 벼 쓰러짐이 많았고 이런 벼를 대부분 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매, 미질 저하 등 지평선 쌀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농민들은 단위농협이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을 하나로 합병해 쌀 전문회사로 운영하면 인건비와 가동율 조정으로 많은 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쌀 생산 시기마다 쌀 종자 및 품질 등 등급제로 생산,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김제 지평선 쌀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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