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봉사체험활동에 나서-


요촌동 조연신(전주한일고 3년)군이 지난 2월부터 성암복지원, 애린양로원등 관내 장애인 및 노인들의 수용시설에서 봉사체험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군의 부친 조용거(조용거소아과원장)씨도 가족들과 함께 무료진료 실시 및 의약품을 전달하고 다과를 마련하는 등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시각장애인에 모금액 전달-


김제소방서(서장 양강래)가 1급 시각장애인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재활의지를 불태워 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소방서 소속 ‘사랑의 119봉사대’는 지난달 29일 1급 시각장애자인 유복희씨를 찾아 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12만9천원을 전달했다.


유씨는 8년전 갑작스런 시신경 염증으로 시력이 상실된 1급 시각장애인인데다 4년전에는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는 아픔마저 당했다.


그러나 유씨는 커다란 아픔속에도 열심히 자활의지를 다지고 있어, 소방서는 유씨의 건강진단과 전기·가스시설 등을 점검해주며 힘을 보태주고 있다.


-장애자에 라면 등 온정-


　신포우리만두 금만점을 경영하는 박경엽(52·요촌동)씨는 장애자연합회와 장애자부부에게 성품을 전달하며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 5일 박씨는 신풍동 장애자연합회를 방문해 불우장애자에게 보내달라고 라면 30상자를 전달하는가 하면 서암동의 장애자 부부를 찾아가 라면과 쌀을 전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또한 이들 부부가 생계가 어려워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된 사실을 전해듣고 즉석에서 전기요금을 대납해 주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박씨는 이외에도 각종 기념일마다 시나 불우시설에 성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수년째 결식노인 무료급식을 실시해 오고 있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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