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능대학(학장 김병석)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김제신공항건설, 새만금간척사업 등 매머드급 국책사업이 진행되면서 기술인력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기능대학에 따르면 최근 김제시가 총 사업비 1183억원을 들여 백산지구(165.7ha)에 첨단산업단지와 공덕면 황산IC 부근 28.1ha에 313억원을 투자해 물류유통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데다 그 동안 경기침체 현상으로 분양이 저조했던 김제 순동산업단지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66%의 분양율을 보이면서 이들 입주업체 들이 전북기능대학에 구인요청을 해오고 있다.


실제로 인천 남동공단에 있다가 최근 김제 순동 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동주산업(주)은 지방의 기능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컴퓨터응용금형, CAD/CAM기계 등 특수기능인력 9명을 전북기능대학에서 직접 채용해 어려움을 해소했다.


또한 아이디피사와 서흥농공단지의 경전정공 등에서도 취업의뢰서를 요청하는 등 인력수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들이 기능대학을 방문, 기능인력의 외부유출 억제 등 지역중소기업 인력수급에 관한 협의를 나누었다.


한편, 전북기능대학은 6년 연속 취업율 100%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위한 각종 생활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대학으로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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