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정부에서 일반농민들에게 지원되던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사업 중 보조사업을 부활시켜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기계구입자금 보조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농기계보조 및 융자지원 대형농기계보급 및 농업진흥지역의 기계화촉진 농기계 이용도 제고를 위해 지난 93년부터 97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정부는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200만원 한도로 농기계를 구입할 때 50%를 보조, 한도액을초과 하는 농기계 구입 때는 100만원초과분은 연리 5%, 1년 거치 5∼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의 경우 93∼97년 말까지 트랙터를 비롯해 건조기, 경운기, 관리기 등 약 5천 여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등 농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현재 최첨단 농기계가 생산 고가격의 농기를 구입해야 하고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민들로서는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큰 부담이 되고 있어 농기계구입 보조사업이 다시 부활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농기계구입 보조사업이 농민들에게 추진하기 어려우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농기계생산업체에 농기계제작비를 지원해 어느 농민들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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