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최 '우리고장 열린 장터'에서

지난 26일 시작된 노원구 주최 '우리고장 열린 장터'행사에서 우리 고장 지평선쌀의 인기가 절정을 달하고 있다.


생산증려정책과 쌀소비의 감소 및 계절진폭으로 인한 재고 누적 등 관내 농가의 어려움을 더하던 김제쌀 판매가 서울에서 호응을 얻음에 따라 추후 지속적인 결과에 주목을 끌고 있다.


노원구 마들 근린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를 주최한 김종옥 노원구 의회의장 및 곽인희 시장, 이재희 시의회의장, 이필선 만경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양복을 걷어 부치고 쌀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에 노원구민이 흐뭇해 했다.


특히 김의장과 오랜 지기인 곽시장은 김제쌀로 만든 떡을 지나가는 시민을 잡고 일일이 건네면서 "김제를 아십니까?"를 연신 묻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서 "저분이 김제시장 맞습니까?" 되묻는 사람이 많았다.


이에 대해 쌀을 사가던 임미자(중계동·43세·주부)씨는 "예전에 부안쌀인 계화미와 청결미를 먹었으나 미질이 좋지 않아 20kg에 5만4천원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먹고 있다"면서 "지평선쌀은 떡을 먹어보니 맛이 아주 좋아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계동의 주부인 최예순(47세)씨는 "쌀맛이 좋아 20kg 4포대를 주문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문을 하겠다"고 전하는 등 시민들의 주문이 계속 이어졌다.


노원구의 '열린장터'행사는 2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26일 오후2시 현재 500포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판매목표는 1000포대를 예상했으나 목표치를 훨씬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노원구, '우리고장 열린장터'행사에는 충북괴산·전북순창·전남완도·경북예천·인덕대학교 및 노원구 부녀회 주관의 먹거리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오병환 서울주재기자 seoul@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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