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면은 1914년 이전 본매 만경군 지역으로 북일도면이라하여 장산등 18개 동리를 관할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만경군 북면의 송상, 송중, 송하의 일부와 김제군 마천면의 관상 외 13개 동리, 동이도면의 신기리 일부를 합하여 청하산의 이름을 따 청하면이라는 이름으로 김제군에 편입되었는데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됨에 따라 김제시 청하면이 되었다.


행정구역으로는 19.85㎢, 인구 3044명의 조그마한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는 면이다.


지리적으로 김제시 최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동쪽은 공덕면, 남쪽은 백산면과 만경읍, 서쪽은 만경읍, 북쪽은 만경강 건너 군산시 대야면과 익산시 오산면에 닿아 있으며 청하면에는 동지산·장산·대청·관상·월현등 총5개리가 있다.


청하면은 만경강과 접하고 있는 비옥한 토지에서 쌀과 수박이 대표적인 농산물이고 서해와 만경강에서 잡히는 장어가 유명하다.



◆ 청하면 관상리 석동 순채(蓴菜)


청하면 관상리 석동마을에서 나는 순채는 약 1천8백년전부터 자생하는 것으로서 이 지역 특산물이었다.


1980년대 일본에 수출한 이 순채가 자생하는 것은 이 부락 2만여평의 연못인데 이곳의 순채는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것보다 연한 것이 특징으로 정력등 건강식품으로 많이 찾는다.


◆ 청운사(靑雲寺)


○ 소재지: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91

○ 주지 : 도원 삼영(道源 三永)


조선말엽 고승 한분이 충청도에있는 계룡산에서 바라보니 서광이 비치는 곳이 있었다.


그곳이 김제 평야의 모서리였다. 산세를 따라 내려오며 생각하기를 청하산이 보잘 것 없는 산인데 왜 이렇게 빛이날까? 하는 의심이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다 사찰을 만들고 불제자가 되어 중생들을 극락에 보내리라 마음 먹었다. 그래서 청운사를 건립하고 매일 불공을 드렸는데 보천스님은 생불의 신선만이 올 수 있는 청운사에 와서 자기수도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불도의 연구와 실천을 위하여 좌선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무념무상의 경지에 잠기어 도로인 인력극한의 섭생으로 시련을 극복하여 불자가 되었다.


1927년 4월 한주석스님이 다시 창건하고 1931년에 인당(仁堂)스님이 중창하였으며 1938년에 백운(白雲)스님이 보살과 함께 관음보살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현 조실 벽운스님의 부친 월인당 거사가 관리해 오다가 1948년 부임한 벽운화상이 중창했는데 1968년 연불전을 비롯하여 1970년에는 옛 만경 동헌을(400년 건물) 매입하여 증축하여 대웅전으로 쓰고 있는데 문화재급 유물로 보존하고 있다. 청하에 있는 유일한 사찰로 신도수가 500여명이 넘고 근년들어 이층양옥 요사를 완성 신도의 수행도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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