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내 농협 등 조합장 선거가 올 연말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일부 입지자들이 조합장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 뛰어들 태세를 갖추면서 시·도의원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의 경우 조합장 임기가 이번 달과 다음달로 다가움에 따라 선거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농협과 축협의 통합되면서 선거와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아 선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예정인 현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에 떨어질 경우 내년 기초나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를 지역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며 조심스레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의원들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특정 입지자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의 유권자인 주민들 속으로 벌써부터 파고들어 가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조합장 선거결과에 따라 많은 입지자들이 내년 지방선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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