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축구단 3년 연속 우승


관내 축구동호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김제시축구협회(회장 홍종식) 회장기 축구대회가 소속 11개팀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기관·단체장 및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홍종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02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생활체육인들의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시민건강과 지역발전의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나친 승부욕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타의 모범아 되는 화합축제의 장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팀들은 시민운동장과 덕암고 운동장으로 나뉘어 팀의 명예를 걸고 팀별 토너먼트 경기에 들어갔으며, 대회 결과 건강축구단(회장 전경열)과 동부생활축구회(회장 홍준표)이 결승에서 격돌, 4:3으로 건강축구단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입장상은 훼미리축구단(회장 김임호)에, 페어플레이상은 한우리축구단(회장 문형복)에 돌아갔고,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김종철 ▲득점상 김성진 ▲감투상 신명호 ▲감독상 이영식 ▲심판상 김광석 ▲GK상은 홍준표씨가 차지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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