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6% 증가

시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예산 2143억7180만원보다 130억여원(6.1%)이 늘어난 2274억3500만원 밝혀졌다.


이 중 일반회계가 2039억, 특별회계는 235억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중 재정자립도를 가름하는 지방세수입은 162억, 세외수입은 355억으로 지난해에 비해 지방세는 7억여원이 늘었으나 세외수입은 16억여원이 감소해 재정자립도가 지난해(16.5%)보다 2.1% 하락한 14.4%를 보이고 있다.


또 특별회계 235억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102억7천, 하수도사업 3억4천, 의료보호기금운영특별회계 7억9천억,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 주택사업 8억2천, 경영수익사업 26억8천, 농공지구조성사업특별회계 14억7천,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특별회계에 42억3천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중순경 열리게 될 김제시의회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시 예산부서 관계자는 세입감소 원인에 대해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가 김제시수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 인구와 흡연인구의 감소로 인해 담배 판매가 둔화됐고, 자동차세의 차령별 차등부과로 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하면서 "그런가하면 농업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돼 경상적경비와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긴축재정을 해야 할 상황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