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센터 조상식씨, 5일간 단식농성

전주권신공항 건설예산 삭감을 위해 조상식씨(38·김제시민센터 사무처장)가 민주당김제지구당사앞에서 5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


이번 농성은 시민들에게 전주권신공항의 부당성을 알리고 장성원 의원에게 책임을 지고 예산삭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시위로 지난 13일부터 민주당 사무실 건너편 인도에 천막을 설치한 채 시작됐다.


시위는 6일째인 지난 18일 낮 12시 장성원 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믿어달라"며 확고한 자신감을 보인면서 막을 내렸다.


시위를 벌였던 조상식씨는 "전주신공항 예산이 정부(기획예산처)에서는 삭감됐으나, 당정협의때 부활됐다는 것은 장성원 의원의 역할이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돼 장의원이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예산삭감의 최대 관문인 국회 예결위에서 반드시 삭감될 것으로 믿으며, 그렇게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다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사진-단식농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민주당 사무실 건너편 인도에 설치된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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