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파헤친채 안내도 없어

시가 발주한 하수도 공사가 주민편의는 무시된 채 진행되고 있다.



이 곳은 '만경읍 남산마을 외 2개마을(외서·대동) 하수도 공사' 현장인 만경시립도서관 1백여m 전방에서 만경읍사무소 방면으로, 도로가 파헤쳐지고 중장비 등의 작업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가한데도 현장에는 차량유도 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다.



또한 공사현장에서 4백여m 전방인 진입로에도 안내판이 없어 많은 운전자들이 영문도 모르고 현장까지 왔다가 되돌아 나오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취재기자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상황이었으며 현장 대표가 진입차량을 보았고 옆에 있으면서도 안내를 하지 않았는가 하면, 한참만에 차에서 내려 영문을 뭍자 그때서야 "길이 막혔으니 불편하지만 돌아서 가라"는 것이었다.



특히 이 현장은 인근 주민들과도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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