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읍면동 시의원 중 유일하게 조합장과 시의원을 겸직했던 문호용의원(사진·공덕면)이 지난 19일 공덕농협 조합장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호용 의원은 이달초 본지와의 인터뷰(11월 5일치 보도)에서만 해도 조합장출마의사를 보였으나 지난 19일 조합내 직원회의 석상에서 불출마 의사를 공식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20년간 공덕농협조합장을 역임했던 문의원은 불출마 배경에 대해 "가까운 후배들에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열어주고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해서다"고 밝혔다.

한편 공덕농협 조합장선거는 내년 1월 중순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송성규씨와 주인기씨 등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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