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이 주인공!


제7회 노인학교(교장 최남연) 졸업식이 지난 28일 대한노인회 김제시지부에서 초청인사와 졸업생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노인학교는 관내 주요기관장, 사회단체장, 의사 및 한의사 등으로 구성된 총 21명의 강사진에 의해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날 졸업생은 올 3월에 입학한 노인들로 출석회수 25회, 총 50시간의 수업을 당당히 수료한 만학도 들이다.


졸업식은 간단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졸업증서 수여 등으로 순조롭게 이어졌으며 시상식은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로표창 시장 상은 박화순씨(68세)에게 영예를, 학교장 상은 유순씨(65세) 등 2명에게, 개근상은 최고령인 노순녀씨(81세) 등 31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노인학교 학생들은 1년 동안 선진지견학과 문화유적탐방 등을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생활화된 게이트볼로 건강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어느새 노인학교는 농촌도시이며 고령의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김제에서 노인들이 서로 모여 여가를 즐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됐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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