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도시계획 추진속에 주차장 장소 모색중


점차적으로 차량소유가 늘어나는 추세에 역전 도시계획안에 공영주차장이 포함되어 있어 신풍동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역전에 주차장이 있지만 매우 비좁아 차량 20대 이상 주차하기 힘들어 역전 파출소 앞이나 주변도로에 주차하는 형편이다.


이에 신풍동의 통·이장단과 부녀회, 바르게 살기운동 협의회는 곽인희 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고 곽시장은 긍정적인 수용의사를 밝혔다.


도로교통과는 주차장 확보를 위해 천약국옆 시유지(신풍동 212-6번지·225㎡)를 적극 검토했고 시유지로는 차량30대 이상이 주차하기 힘드므로 주차장 예정지 주변땅 135㎡까지 매입하기위해 감정평가 2곳에 의뢰했다.


그 결과 1㎡당 44만5000원으로 나왔으며 이는 작년 소방도로를 내기위해 도시과에서 의뢰했던 감정평가금액 1㎡당 54만원보다 낮게 책정됐다.


이에 주차장 예정지옆 땅 주인은 "신풍동의 주차장 필요성이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여서 작년보다 감정평가 금액이 낮아도 적극적으로 팔겠다"며 "소방도로 옆 296㎡까지 포함시켜 달라"며 자기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도로교통과는 "시 예산이 1억3천만원 밖에 책정되지 않았고 그 중에 8천만원만이 보상금액으로 더 이상의 추가 매입은 사실상 힘들다"며 "무리한 요구가 있을시는 신풍동 주차장을 백지화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강력히 대응했다.


어차피 생겨야 할 주차장이라면 차량30대 이상이 주차할 공간이 필요하고 시 예산을 조금 늘려서라도 추진해나가자는 미래설계형과 지금은 그렇게 많이 주차하지 않아도 되니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자는 현실적합형과의 갈등 속에 내년 신풍동 주차장시설의 이목이 팽팽하다.


채기한 시민기자 corlgks@hanmail.net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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