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잘하지만 솜씨도 좋아요"


김제초등학교(교장 박삼일) 학생들이 특별활동 및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실적발표회가 지난 5일 이 학교 교실과 강당에서 있었다.


이번 발표회는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관하는 열기를 보인 가운데 자녀들의 교실에서 컴퓨터, 과학탐구, 바둑, 영어, 미술 등의 특기적성 수업참관과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연마한 작품을 전시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학생작품 42점 뿐 아니라 학부모작품 55점, 교사작품 5점 등 100여점의 수준높은 작품이 관람자의 발길을 붙들었다.


또한 1학년 남미현·윤인선 어린이의 깜찍한 인사로 시작된 예능발표회에서는 가야금병창, 단소연주, 부채춤, 설장고, 사물놀이 등 전통을 살리는 우리가락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바이올린, 힙함댄스, 영어연극, 발레, 에어로빅, 기악합주 등도 우수한 기량으로 학부모들을 흐믓하게 했다.


이 학교 박삼일 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큰 꿈을 키우고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켜주고자 실시해 온 특별활동과 특기적성교육에 대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꾸준히 연마하고 닦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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