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성대학은 지난 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곽인희 김제시장을 비롯해 익산대학 윤석범 학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R영상체험관 개관기념 세미나 및 개발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개관기념식에서 유충렬 학장은 "디지털 정보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가상현실기술은 컴퓨터가 인간과 대화히기 위한 궁극적 수단으로 인공지능과 시뮬레이션, 컴퓨터그래픽스 등 여러학문의 종합체로서 건축, 의학, 교육, 심리학, 기계, 게임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걸으로 생각되며 가상현실에 대한 전문인력의 수요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간 벽성대에서 2000년과 2001년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VR동영상 컨텐츠 제작 전문기술인 양성 프로그램'이 우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그 일환으로 산ㆍ학ㆍ연 공동연구와 각종 세미나 및 전시회를 통해 가상현실 기술발전과 VR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곽인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고장의 벽성대학이 '가상현실 영상체험관'을 개관하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식기만 영상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가상현실 컨텐츠의 개발보급과 벌전, 그리고 가상현실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영상체험관을 개관함으로써 또 한번의 힘찬 도약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김재웅(영상예술학과) 교수는 '가상현실의 기술적, 미적 구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상세계의 의미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가상 현실이 현실세계와 연결될 필요가 있다"며 "가상세계는 현실세계와 대비될 때 비로소 '가상적'인 것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소프트웨어 기술연구소 장병태 박사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게임 컨텐츠 제각기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하이테크 미디어 강우석 이사와 벽성대학 갈영교수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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