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40여건 적발

모임, 송년회 등으로 각종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의 음주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19개 지·파출소와 3개 검문소 등으로 10개의 음주단속반을 편성, 시내 주요도로와 골목 뿐 아니라 시 외곽지역에서도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월·수·금요일에는 경찰청과 지방청의 지시에 의해 합동단속을 펴고 있으며, 화·목·토·일요일에는 경찰서 자체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 중이다.


주 단속 시간은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나, 파출소별로 새벽 늦게까지 단속하는 경우도 있어, 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달들어 지난 7일까지 일주일새 김제경찰서에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로 적발된 건수는 40건으로 적발자 30%의 면허가 취소됐다.


이는 평소 관내 월평균 음주적발건이 50건임을 감안할 때 3배이상 증가된 수치로 술자리가 있는 경우 차를 두고 가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평소에는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을 피했으나, 최근 음주운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속을 펴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아파트 입구 등은 가능하면 자제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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