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여론조사 결과 94.8%가 찬성

김제지역의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내년도 상반기안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추진여부에 대해 김제시 등 5개 시·군 3,0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찬성 91.4%(2,714명), 반대 8.1%(244명), 이중 김제는 94.8%(5.2%)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전주광역상수도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빠르면 내년 상반기안에 2억5,000만원을 들여 불소투입량 농도 0.8ppm(허용기준 1.5ppm)기준으로 추진하기로 잠정 결론을 지었다.


그러나 도의 이번 여론조사방법에 대해 수돗물 불소화 사업 반대입장을 보여온 시민사회단체의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을 지키는 여성의 모임 등 수돗물 불소화 사업 반대 단체들은 "도의 이번 여론조사가 객관성과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공청회 개최 촉구와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반발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논란을 보이는 것과 관련, '수돗물 불소화를 추진하되 개인이 제한하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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