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64개서 56개로


내년에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투표구수가 현행 64개에서 56개로 축소된다.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중표·전주지법 부장판사)는 아파트 입주로 인한 선거인수 증가지역 및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선거인수 과소지역 등 투표구의 신설 또는 통·폐합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역에 대해 투표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표구당 300만원 가량의 예산절감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투표구 조정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통폐합 기준은 동지역의 경우 1개 투표구당 2500~3000명을,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선거인수가 3천명이 넘는 경우에는 가급적 투표구 신설을 배제하고 인근투표구에 분산수용, 또 읍면지역은 선거인수가 1천명 내외의 투표구로서 교통수단의 발달과 도로사정이 향상된 경우는 선거인수 2천명을 기준으로 가급적 통폐합 한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선관위는 읍면동사무소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시장과의 협의를 거쳐 13개 투표구를 폐지하고, 5개투표구를 신설하는 등 지난 4일 현행 64개에서 56개로의 축소작업을 마무리 했다.


투표구수의 조정 결과 만경읍, 용지면, 부량면, 공덕면, 청하면, 진봉면, 금구면, 봉남면, 요촌동, 신풍동, 교동월촌동 등 11개 읍면동은 현행 투표구가 유지되고, 죽산면, 백산면, 백구면, 성덕면,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검산동 등 8개 면동은 각 1개씩 축소됐다.


투표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풍동으로 6개 이며, 금구·금산·요촌·교동월촌동이 각각 4개, 만경·백산·용지·백구·진봉·검산동이 3개, 죽산·부량·공덕·청하·성덕·봉남·황산·광활면이 2개씩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