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68억여원 투입 -



서부지역 개발촉진과 함께 도심교통량분산에 기여할 남부순환도로가 이달 30일 개통될 예정이다.


중앙병원에서 용동육교까지 연장 2.2㎞에 노폭 25m로 개설된 이 도로는 양여금과 시비 등 총 67억9100만원(공사비 47억7800만원, 보상비 20억1300만원)이 투입됐다.


도로개설을 위해 96년부터 토지 및 지상물 매입이 이뤄졌고, 편입된 토지는 115필지 1만3630여평이며 지상물은 30건이다.


98년 4월 임광종합건설(대표 임대수)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공사에 들어가 착공 2년여만인 이달말 준공을 보게 됐다.


이 도로는 현재 신호등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며 용동육교부분이 실제로 육거리에 해당돼 시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남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해 지역균형개발계기가 됨은 물론, 김제∼태인방면의 국도 29호선과 김제∼금산사간 지방도 712호선이 연결돼 도심 교통량의 분산효과가 클 것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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