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 선도활동 펼치기로


방학과 입시,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행정기관이 청소년 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청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달 부터 내년 2월까지 3달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격려·선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청소년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청과 시는 우선 수능시험과 고입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을 위한 '2001 청소년문화축전'을 16일 오후 2시부터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가졌다.


이날 열린 행사는 서남대학 디자인학과의 '페이스페인팅'과 원광보건대학 영상애니메이션학과의 '캐리커쳐', 원광보건대학 미용피부관리과의 '메이크업', 전교조 김제지회 '청소년작품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 청소년상담소는 '청소년 또래 상담사례 발표 및 육성대회'를 개최, 청소년들이 여가선용을 알차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격높은 문화활동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의 모범청소년과 장한 청소년 가장을 격려, 어려운 청소년을 보호키로 했으며, 청소년 비행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지도위원을 통한 가출청소년 및 심야 배회 청소년의 귀가 지도, 우범지역 청소년 출입제한 구역 순찰,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지도 등 청소년 비행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경찰, 교육청, 사회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등 관련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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